20230506_양구_곰취축제
5월 5~7일까지 곰취축제. 원래 어제 가려고 했으나 목요일 밤에 시작된 비는 금요일을 거쳐 오늘 오후 3시?까지 줄기차게 이어졌다. 덕분에 어제 더키친(무인카페) 오후에 들른 것 제외하고 하루종일 숙소에 박혀 있었다. 오늘도 DMZ 펀치볼 둘레길 먼멧재길 트레킹까지 취소되다.
16:00 넘어 서천레포츠공원으로 향하다. 걸어서 10분? 작은 다리 정림교를 건너면 바로 국민체육센터와 청소년 수련관을 비롯한 체육시설이 여럿 있다. 자꾸 감탄하게 되지만 양구의 시민친화적 체육시설은 웬만한 대도시 못지 않다. 수려한 자연과 맑은 공기, 한적한 도로는 자꾸 야외로 나가고 싶고 자전거 타고 싶게 만든다.
인천에서도 농산물 시장 가면 과일동 보다 청과동에서 더 눈이 반짝이는 나답게 과소비를 해버렸다.
이달 말까지 나의 야채식단을 해결해 주겠지?
숙소 와서 간단한 정리 후 다시 더키친(무인카페) 가서 21:00까지 유럽5개국 읽다.
새벽에 The Giver 완독했고 Game of Thrones_S1_Ep2도 봤고 지인들과 통화도 했고 티스토리도 썼으니 꽤 만족스러운 하루인 셈.
